
기업에서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할 때,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카탈로그제작입니다.
특히 카탈로그는 회사의 얼굴이자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그저 보기 좋게 만든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탈로그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가지를
실무 중심으로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카탈로그, 누구를 위해 만드는 건가요?
카탈로그디자인은 제품 소개를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담는 비주얼 전략입니다.
그런 만큼 ‘이 인쇄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 활용될 것인지’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목적이 모호하면
시선 흐름도, 내용 배치도 흐릿해집니다.

카탈로그디자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작업이 시작된 후에 필요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조금씩 추가되는 상황입니다.
회사 소개나 제품 사양처럼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미리 정리해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파일은 해상도와 비율을,
텍스트는 분량과 형식을
미리 체크해두면 전체 진행이 훨씬 수월합니다.

기존 카탈로그디자인 예시나
브랜드와 어울리는 이미지 방향을
함께 공유해주시면 훨씬 좋습니다.
비슷한 업종의 제작물이나 컬러 톤, 배치·타이포가
좋은 샘플처럼 구체적인 예시는
작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예시들을 함께 제공하면
원하는 방향을 훨씬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카탈로그디자인은 비주얼 중심의 시각물입니다.
즉, 사진이나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죠.
해상도 낮거나 비율 맞지 않는 사진은
전체 인상과 브랜드 신뢰도에 악영향을 줍니다.
시선을 끄는 고품질 이미지 한 장이
몇 페이지 분량의 설명보다
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건 양보다 구조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포인트를 주는 방식만으로도 정보 전달력은 훨씬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