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렛제작, 이름만 들으면 뭔가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습니다.

“디자인만 예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이런 요소들이 설치물의 효과를 정말 크게 좌우하니까요.
 

이 리플렛이 어디에서 사용될 건지,
어떤 내용을 누구에게 전달할 건지에 따라
디자인 방향이 아예 달라지거든요.

접지 형식도 중요해요.
3단 접지는 내용이 많은 데에 유용하고,
2단은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 효과적이죠.

요즘 트렌드는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에요.

색상도 많이 쓰지 않고
폰트도 읽기 편한 걸로 정리해서
한눈에 들어오는 구성을 만들죠.

중요한 건, 내가 말하고 싶은 걸 다 넣는 게 아니라
상대가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텍스트만으로는 부족하죠.
이미지가 주는 느낌, 생각보다 큽니다.

제품이 주인공이라면
이미지 퀄리티가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어요.

여건이 안 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실 수도 있지만,
그럴 땐 최소한 조명과 배경에 조금 더 신경 써보세요.

그 작은 차이가 전체 완성도를 크게 바꿉니다!

디자인이 완료된 후에는 바로 인쇄를 진행하기보다는
출력 전 샘플 확인을 반드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면에서 볼 땐 괜찮아 보여도 막상 출력해 보면
여백이 이상하거나 접는 선 어긋나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출력 전에 꼭,
실제 사이즈로 샘플 출력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디자인만 신경 쓰면 되지’ 싶으실 수 있는데,
용지도 중요해요.
 

아트지는 무난하고 자주 쓰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엔 랑데뷰지,
깔끔한 표현엔 스노우지도 괜찮아요.

또 유광 코팅은 색감이 확 살아나지만
지문이 잘 남기도 하고요.

무광은 톤은 차분하지만
분위기는 더 있어 보이기도 해요.

‘기획 → 사진 준비 → 디자인 구성 → 인쇄 확인’
이렇게 하나씩만 따라가도
중간에 길 잃을 일은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