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제 클라이언트 작업을 소개하려고 해요.

리플렛제작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 
바로 ‘리플렛종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예쁘게만 만들면 끝날 것 같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형식입니다.

내용을 담는 그릇이 잘못되면,
전달력도 그만큼 떨어지니까요.

리플렛은 크게 접지 방식, 정보 양,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뉩니다.

이번 고려대기술지주 작업도 단순 소개가 아닌, 
기업의 정체성과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었어요.

그래서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3단 접지 형식이 적합했습니다.

이번 리플렛은 3단을 활용해 
기업의 설립 목적, 투자 철학, 주요 사업군, 
TIPS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 
다소 무거운 정보를 정리했어요.

섹션별로 나눠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전달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고려대의 컬러를 그대로 사용해 정체성을 강조하고,

레이아웃은 단정하게 마감했습니다.

또 시선을 유도하는 포인트 컬러 사용이 
리플렛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답니다.

고려대기술지주의 리플렛은
가독성을 위해 정보량을 과하게 채우지 않았어요.

간결한 문장 구성과 큰 제목 계층 구조를 활용해 
읽는 사람이 한눈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특히 투자사라는 특성상 자료가 
너무 캐주얼하거나 감성적으로 흐르면 안 되었습니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설명서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상대의 관심도는 달라지거든요.

고려대기술지주의 경우도 
전달할 정보가 많은 편이었어요.

리플렛종류 선택이 전략의 절반이라는 말,
이럴 때 진짜 실감합니다.

브랜드의 철학, 방향성, 실적까지 
‘한 장으로 요약된 인상’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세련된 일러스트나 강한 이미지 컷을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보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시각적 흐름과 질서, 
그리고 정보 강조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고려했기 때문이에요.

디자인에서 ‘절제’는 때때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정리하자면, 리플렛 제작을 고민 중이라면
디자인 이전에 먼저 고민해야 할 건
‘어떤 형식이 우리 메시지에 맞는가’입니다.

리플렛종류를 선택하지 않으면 손해일 수 있지만, 
적합한 형식을 고르면 전체 구조가 절반은 정리됩니다.

그 위에 디자인을 입히면
콘텐츠도 더 살아나고,
브랜드 이미지도 분명하게 자리 잡습니다.